■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남성욱 /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날, 북한은 순항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 지 이틀 만인데, 어떤 속내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남성욱 교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남성욱]
안녕하십니까?
어제 북한이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어요. 어떤 의도라고 보고 계신가요?
[남성욱]
일단 광복절날 윤 대통령이 담대한 구상을 발표했는데 침묵을 지키다가 아침에 순항미사일을 서해 쪽으로 발사했습니다. 한마디로 우리 정부의 제안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라는 것으로 해석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일단은 취임 100일을 맞아서 또 기자회견을 하는 당일이기도 하죠. 일단 금년에 미사일만 저희가 숫자를 세보니까 16번이고요. 방사포까지 계산하니까 22번이 나옵니다. 결국은 윤석열 정부하고 현재로서는 대화할 의도가 없다라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겠습니다.
담대한 구상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 이런 의미라고 해석을 해 주셔서 관련해서 질문을 드릴게요. 북한에서는 이 담대한 계획이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 3000을 적당히 손질해서 다시 꺼내든 것이다, 이렇게 비판을 한 그런 상황인 거잖아요. 이게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남성욱]
저도 발표를 했던 김태효 1차장과 당시 비핵개방 3000 구상을 같이 저희가 만들었습니다. 한마디로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면 북한의 1인당 국민소득을 3000달러까지 만들어주겠다는 거죠. 현재 한 1000달러에서. 역시 경제적 보상에 의해서 북한 비핵화를 유도하는 구상인데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담대한 구상도 결국은 종합 선물세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의지를 보인다면 3대 분야 6개 사업을 통해서 북한이 경제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이런 해설에 대해서 언론에서나 기자들이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 3000의 버전2가 아니겠느냐라는 지적에 대해서 아무래도 차이가 있다. 일단 완전히 비핵화의 조건을 달성해야만 지원하는 것은 아니고 비핵화의 의지만 확실하게 보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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